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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한국사 (핵심 가치, 균형의 원리, 삶에 적용) 역사학자 최태성은 자신의 저서 '최소한의 한국사'를 통해 5000년 한국사를 관통하는 본질을 찾고자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역사 문맹'을 자처하며 역사 프로그램 출연을 두려워하는 현실 속에서, 그는 최소한 알아야 할 역사적 교양과 통찰을 제시합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입니다.반만년 역사를 관통하는 핵심 가치최태성은 '최소한의 한국사'를 집필하면서 반만년, 즉 5000년의 한국사를 관통하는 무언가를 찾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조선시대, 고려시대와 같은 시대별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시대를 꿰뚫는 본질적 원리를 독자들이 발견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역사를 단순한 과.. 2026. 2. 11.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관심의 질, 늙어감의 준비, 일상의 철학) 철학은 어렵고 추상적인 학문이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릭 와이너의 는 14명의 철학자를 통해 우리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지혜를 전달합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부터 몽테뉴까지, 동서양을 아우르는 철학자들의 사상이 일상의 언어로 재해석됩니다.시몬 베유가 말하는 관심의 질과 삶의 질시몬 베유는 "관심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명제를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히 무엇에 관심을 갖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관심을 갖느냐의 문제입니다. 현대인은 타인의 시선에 과도하게 집착하며 살아갑니다. SNS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는 데 에너지를 소진합니다.시몬 베유가 강조하는 진정한 관심은 존재를 단순히 인지하는 것 이상입니다. 그것은 타인을.. 2026. 2. 10.
군중심리의 양면성 (사이비 종교, 익명성과 전염성, 주체적 판단력)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집단의 일원으로 살아갑니다. 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되는 정보, 거리를 가득 메운 응원 인파, 때로는 충격적인 사이비 종교 사건까지, 군중심리는 우리 삶 곳곳에 존재합니다. 19세기 프랑스 사회심리학자 귀스타브 르 봉이 제시한 군중심리 이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제공합니다.사이비 종교와 맹목적 추종의 메커니즘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이비 종교 단체 내에서 발생한 갈취, 폭행, 강간, 살인 등의 중대한 범죄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은 왜 그 많은 구성원들이 교주를 따라 비상식적인 범행에 동참했느냐는 점입니다.귀스타브 르 봉은 그의 저서 『군중심리』에서 이러한 현상을.. 2026. 2. 9.
차별하지 않기 위한 노력 (기울어진 세상, 구조적 차별, 실질적 평등) 우리는 스스로를 선량한 시민이라고 생각하며 차별과는 무관하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김지혜 교수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바로 그런 우리를 '선량한 차별주의자'로 정의합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무의식적으로 차별에 참여하고 있으며, 차별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차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차별받지 않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차별하지 않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기울어진 세상을 인식세상은 기울어져 있고, 그 기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당신이 차별에 대해 딱히 생각해 본 적이 없고 불편한 적이 없다면, 그것은 당신이 기울어진 세상에서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기울기를 인식하지 않고 평등을 찾다 보면 '나는 힘들고 너는 편하다', '모두 똑같이 힘들다'.. 2026. 2. 8.
제정신이라는 착각 (비합리적 확신, 음모론과 대화, 심리치료적 접근)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확신을 주장하고, 타인의 견해를 평가합니다. 특히 SNS와 미디어의 발달로 목소리 큰 사람들의 주장이 더욱 힘을 얻는 시대입니다. 은 우리가 가진 확신이 얼마나 비합리적일 수 있는지, 그리고 생각이 다른 사람과 어떻게 건설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타인을 '미쳤다'라고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인식적 맹점을 돌아보고 사회적 균열을 극복할 방법을 제시합니다.비합리적 확신의 본질과 우리의 맹점우리는 흔히 현실과의 접점을 잃고 자신만의 세계를 지어내는 사람을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책에서 소개된 베를린 사리트 대학 병원의 사례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슈타지의 감시를 확신하며 알루미늄 헬멧을 쓰고 지내는 노인은 역사적 .. 2026. 2. 7.
쇼펜하우어, 진정한 행복 (내면의 풍요, 욕망의 절제, 고독의 가치)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고통과 행복에 대해 깊이 천착한 사상가입니다. 그의 아포리즘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물질만능주의와 끝없는 경쟁 속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되묻습니다. 외부의 인정이나 소유가 아닌 내면의 충실함을 통해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그의 통찰은 오늘날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내면의 풍요로움이 진정한 부입니다쇼펜하우어는 "자기 안에서 기쁨의 근원을 발견하는 사람일수록 더 행복할 공산이 크다"라고 강조합니다. 행복의 근원은 외부가 아닌 내면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 행복은 자족과 자애 안에 있으며, 우리가 바깥에서 찾는 즐거움은 대부분 허망하고 쉽게 사라집니다.현대인들은 종종 외부의 인정, 타인의 시선, 물질적 성취에서 행복을 찾으려 합니다.. 2026.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