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니체의 초인 철학 (고통과 성장, 자기 창조, 진실의 힘)

by gogoday 2026. 2. 4.

책 <위버멘쉬> 표지 사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의 기대와 사회적 기준에 맞춰 살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정작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희미해지기 마련입니다. 니체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위버멘쉬>는 고통을 성장의 도구로 삼고, 스스로의 가치로 살아가는 초인의 삶을 제안합니다. 이 글에서는 니체가 말한 초인의 철학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깊이 있게 탐구해 보겠습니다.

고통과 성장: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명언은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이는 고통을 대하는 근본적인 태도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시련을 마주합니다. 믿었던 일이 어긋나고, 소중했던 것이 사라지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헛되게 느껴질 때 우리는 무너질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위버멘쉬>가 제시하는 초인의 관점은 다릅니다. 고통은 단순한 시련이 아니라 우리를 더 단단하게, 더 나은 존재로 이끌기 위한 과정입니다. 책에서 강조하듯이, 고통 없는 성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장장이가 쇠덩이를 불에 달궈 두드려 단단하게 만들듯, 우리도 약점을 마주하며 더 강해져 갑니다.
교회 예배에서 들은 목사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기도로 구하는 힘과 지혜는 직접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키울 수 있는 시련과 문제로 응답됩니다. 이는 니체의 철학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합니다. 종교적 관점이든 철학적 관점이든, 핵심은 동일합니다.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할 때, 우리는 그것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고통을 견디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 흔들림 속에서 더 높이 오를 길을 찾아야 합니다. 흔들린다면 오히려 잘된 일입니다. 그 흔들림을 넘어설 수 있다면 이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불확실한 시간을 지나며 자신도 몰랐던 힘과 용기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부터는 세상이 더 이상 두렵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이미 스스로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창조: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는 용기

니체가 제안하는 초인은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가치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이는 단순히 남과 다르게 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자기 창조는 세상이 정해 놓은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위버멘쉬>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정해진 답이 없다면 내가 직접 만들어내면 되지 않는가?" 세상이 내놓은 확실한 답이 없다면 결국 당신이 그 답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우리는 종종 의무감이라는 이름으로 짊어진 짐들에 얽매여 살아갑니다. 어릴 적부터 배운 가치관, 가족과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감, 전통과 의무. 한때는 소중하다고 느껴졌던 것들이 어느 순간 내 발목을 잡는 족쇄로 변해 버립니다.
해방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익숙했던 모든 것이 한순간에 흔들립니다. 더 이상 의무감이라는 말로 숨을 곳이 없습니다. 그제야 문득 "차라리 여기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내가 믿었던 것들은 정말 옳았을까? 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나를 가두고 있었던 건 아닐까? 진짜 내 것이라 여겼던 것들이 과연 내 것이 맞았을까?
이러한 질문들은 완전히 새로운 길로 당신을 이끕니다. 낯설고 고독한 길입니다. 때로는 실수하고 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이야말로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듭니다. 질문하는 자만이 자유로워집니다. 계속 질문하십시오. 그 질문들이 결국 당신만의 길을 열어 줄 것입니다.
과거로 돌아가려는 시도는 꺼진 불을 억지로 다시 붙이려는 것과 같습니다. 촛농은 남아 있어도 불꽃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과거와 다릅니다. 예전에는 위험과 본능에 의지해 살아갔다면 지금은 배우고 계획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힘을 갖췄습니다. 진짜 성장은 과거를 복원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방식, 새로운 생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진실의 힘: 거짓보다 가벼운 진실을 선택하라

진실을 말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기 때문일까요? 사실 그보다 더 실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진실을 말하는 게 훨씬 편하고 덜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을 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입니다. 한 번 거짓을 말하면 끝이 아닙니다. 또 다른 변명을 만들어야 하고 거짓 위에 거짓을 더해 가야 합니다.
영국의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가 말했듯 한 번의 거짓말은 수십 개의 거짓말을 더 만들어 냅니다. 결국 거짓말은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정신력을 소모합니다. 반면 "나는 이렇게 했고 나는 이것을 원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훨씬 단순합니다. 거짓말은 무거운 짐처럼 들 때는 몰라도 내려놓고 나면 "왜 이렇게 힘들었지" 싶습니다. 반면 진실은 가벼운 손가방 같습니다.
<위버멘쉬>는 강조합니다. 어떤 권력도 거짓만으로 오래 유지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영향력은 자신을 속이지 않고 진실을 말하는 데서 나옵니다. 강한 이들은 자신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사회가 강요하는 틀과 맞설 줄 압니다. 진실을 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듣기 좋은 말만 하거나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말한다고 해서 항상 진실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진솔함과 진실을 혼동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사실로 믿고 신앙심 깊은 이들은 교회의 가르침을 절대적 진리라 여깁니다. 그러나 진심이 곧 진실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때로는 진심이 가장 강력한 착각이 될 수 있습니다.
진실을 택하는 순간 우리는 자유롭고 강해집니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순간 비로소 삶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결국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진실을 말해온 이들입니다. 진실을 말하는 순간 당신은 더 단단해지고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니체의 <위버멘쉬>가 제시하는 초인의 삶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통을 단련의 재료로 삼고, 스스로의 기준으로 살아가며, 진실을 선택하는 이 길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기도는 응답됩니다. 다만 그 응답은 우리가 원하는 형태가 아니라 우리를 성장시킬 시련과 문제의 형태로 옵니다. 그 과정에서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는 사람은 고통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인생의 수많은 고통들이 결국 우리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위버멘쉬] 니체가 제안하는 '초인'으로 살아가는 법 / 책읽어주는여자
https://youtu.be/dvndW3re648?si=jR7pc9IH_QytVrou